한 달간의 사용자 활동량(MAU)을 통해 살펴보면, 최근 국내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 독점적인 입지를 가진 구글과 애플과의 경쟁 속에서 카카오톡과 네이버가 점차 뒤처지고 있는 모습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2021년 6월과 2023년 5월의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카카오톡의 MAU는 4566만 명에서 4145만 명으로 9.2% 감소하였으며, 네이버의 MAU는 4106만 명에서 3888만 명으로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을 받아 사용자들이 크게 늘었던 유튜브의 MAU도 감소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국내 모바일 앱들의 하락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튜브의 MAU는 4314만 명에서 4095만 명으로 5.1% 줄어들었지만, 이는 국내 모바일 앱들의 하락 폭에 비해 작은 편입니다.
또한, 카카오톡과 네이버는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과 달리 구글과 애플이 운영체제(OS)와 앱 마켓(장터)을 독점하는 상황에서 모바일 메신저나 검색 등의 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통해 사용자를 모으고 수익을 창출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과 러시아와 함께 모바일 메신저와 검색 플랫폼 시장에서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1위에 오르지 못한 소수의 시장으로 꼽히는 국내 모바일 플랫폼 시장은 중대한 변화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입니다.
카카오톡과 네이버의 MAU가 최근 꾸준히 감소한 상황은 국내 모바일 플랫폼 생태계에도 변화가 예상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이는 고용과 소상공인 지원 등 국내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도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특히, 카카오톡은 인스타그램의 메시지 기능(DM)을 이용하는 10, 20대 이용자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카카오톡이 다양한 세대와 사용자 그룹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다각화된 전략을 필요로 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국내 모바일 플랫폼 시장은 구글과 애플의 독점적인 입지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IT 기업들은 메신저나 검색 등의 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왔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의 공세는 계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 판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국내 IT 기업들은 이러한 위기와 경쟁 속에서 효과적인 전략을 마련하여 사용자를 유지하고 확장해야 합니다.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도입하고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국내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 카카오톡과 네이버의 MAU 감소는 중대한 신호로 작용하며, 이는 국내 IT 기업들에게 변화와 경쟁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앞으로 국내 IT 기업들은 다각화된 전략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사용자를 유지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